5월 홍콩 2박3일 여행기 [6] - 홍콩 1일차 일정공유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짧지만 알차게 2박 3일의 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알차게 잘 놀다와서 좋은 일정 공유가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2박 3일간의 여행을 앞두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출국
저는 12시 45분 출국이어서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입국날인 26일에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이 21시 30분이어서 막차인 22시 버스를 못 탈수도 있을 것 같아,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장기주차장을 이요하면 확실히 좋습니다.
공간도 넓고, 하루 최대 9,000원으로 주차비가 크게 부담되지가 않습니다.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이용시 꿀팁입니다.
T맵에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을 검색하면 주차가능 대 수가 나오는데, 해당 정보를 확인한 뒤 공간이 있는 주차장으로
내비게이션 입력하신 뒤 이동하면 주차공간을 굳이 찾지 않아도 쉽게 주차할 수가 있습니다.
홍콩 익스프레스
홍콩익스프레스는 기내수화물 총 2개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작은 캐리어 1개와 백팩 하나만 챙겨서 탑승했습니다.
캐리어는 7kg미만이어야 하고, 가방은 의자아래 들어갈 수 있는 정도면 돼서 추가비용 없이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홍콩까지는 약 3~4시간정도 걸리며, 시차는 홍콩이 한 시간 느립니다.
한국에서 오후 3시면, 홍콩에서는 오후 2시입니다.
홍콩공항은 인천공항과 견줄수 있을 정도로 정말 깔끔합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현금 인출 및 옥토퍼스 카드 충전을 했습니다.
트래블월렛 + 옥토퍼스 카드
트래블월렛에 입금을하면 자동으로 환전이 되고,
그 트래블월렛을 HSBC 인출기에서 인출한 뒤,
세븐일레븐 혹은 mtr 서비스센터에서 옥토퍼스 카드에 충전을 합니다.
옥토퍼스 카드는 홍콩내에서 대부분 사용이 가능한 카드이며, 전천후 사용이 가능한 티머니 카드정도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여행하면서 느낀건 가능한 여행 중 사용하는 돈은 최대 2가지로 제한하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트래블월렛과 옥토퍼스 카드는 합하여 결제가 안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밥값이 30,000원 나왔습니다.
1번 카드에 13,000원이 있고 2번 카드에 17,000원이 있으면 한국에선 따로따로 결제가 가능하지만
홍콩에서 옥토퍼스카드와 트래블월렛은 합하여 결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현금 + 트래블월렛, 현금+ 옥토퍼스 카드는 가능합니다.
돈을 많이 뽑아가시면 괜찮지만, 예산이 한정적이라면 한 두 가지로 정하시는 게 좋고 야시장을 가실 계획이 있다면 현금 + 트래블월렛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래블월렛은 남은 돈 즉각 환불도 가능하고, 결제가 안 되는 곳은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니까요.
AEL
카드도 충전하고 AEL을 타러 이동했습니다.
AEL은 홍콩 공항 입국장을 지나자마자 바로 정면에 보여서 찾는 게 굉장히 쉽습니다.
저는 와그에서 티켓을 구매했는데요.
공항에서 탑승할 때는 QR 찍는 곳이 없고, 하차할 때 찍고 타게 되어있습니다.
반대로 공항을 갈 때는 탑승할 때 QR을 찍으면 됩니다.
배차간격은 10~20분으로 굉장히 자주 있어 여유 있게 탑승하셔도 됩니다.
저는 홍콩공항으로 향해서 약 2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숙소는 아이클럽 셩완 호텔이었는데, 홍콩역에서 도보로 약 12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이클럽 셩완 호텔
호텔은 사실 생각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구석구석 곰팡이도 너무 많이 보였고, 화장실에 휴지걸이도 덜렁거렸습니다.
화장실은 반투명한데. 실루엣이 너무 잘 보여서 자칫 민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4성급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싱가포르에서 이용했던 4성급 호텔이랑은 아예 정 반대였습니다.
장점은 위치인데요.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버스 타기에도 용이하고 크루즈 타기에도 굉장히 좋아요. 위치하나 만 보고 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숙소에 짐을 두고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야시장 구경도 가는 이유에 포함되어 있지만, 주목적은 아이러브 홍콩 티를 사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차선이 2차선밖에 안되다 보니 차가 엄청 막혔어요.
그래서 구글맵에서 정류장에 도착하기로 했던 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번호는 구글맵으로 알아보면 편하고, 그 버스가 내가 서있는 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좀 더 정확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시티버스 어플을 받는 게 좋습니다.
시티버스 어플을 켜고 버스번호를 입력하면 몇백 미터가 남았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더 상세하기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안심하고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약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서 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야시장은 구역이 나뉘어있습니다.
한쪽은 먹거리 한쪽은 잡화
저희는 잡화거리에서 아이러브 홍콩티셔츠를 구매했습니다.
처음엔 다들 바가지를 씌우려고 2개 100달러 이렇게 말하는데요. 돈 없다고 말하고 그냥 가면 계속 돈을 깎아줍니다.
흥정은 필수이니 꼭 하시길 바라며, 한 장당 20 홍콩달러, 30 홍콩달러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스타의 거리
야시장에서 구경이 끝나고 야경을 보러 스타의 거리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허기가 져서 치즈 토스트와 프렌치토스트도 사 먹었는데요.
비주얼은 별론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와구와구 다 먹었습니다.
홍콩에 가기 전 알아봤을 때, 야경은 그냥저냥이라고 해서 큰 기대감 없이 갔는데요.
생각이상으로 너무 좋고 아름답습니다.
정말 여유롭게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침사추이와 홍콩센트럴 사이의 거리가 크게 멀지 않아서 야경이 더욱 예뻐 보였습니다.
비가 온 뒤라 구름이 많아 구름사이로 나오는 빛들이 더욱 아름다웠는데요.
크루즈를 타고 센트럴로 향했는데, 인당 100 홍콩달러를 내고 탑승을 하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정말 기분 좋게 탔습니다.
1일 차 일정공유
이렇게 1일차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다녀온 장소와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인천공항 → 홍콩공항
- 트래블월렛 인출 및 옥토퍼스 카드 충전
- AEL 탑승 → 홍콩역
- 홍콩역 → 아이클럽 셩완호텔
- 침사추이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 스타의 거리 (심포니 오브 라이트)
- 스타페리 탑승 (침사추이 → 홍콩센트럴)
이렇게 1일차 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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